추가 확진 2명 모두 '능동 감시' 대상자 <br />6번 환자, 3번 환자와 강남 한일관에서 식사 뒤 감염 <br />'2차 감염' 일으킨 '3번 환자' 동선 재조사 필요<br /><br />추가로 확인된 확진 환자 2명은 모두 능동 감시 대상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능동감시 대상자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건소에서 하루에 두 번 전화를 걸어 발열 여부와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는 대상자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2명은 격리되지 않은 상태로 일주일가량 일상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6번 환자는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3번 환자와 서울 강남에 있는 한일관이라는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발생한 접촉자는 6번 환자를 포함해 모두 4명입니다. <br /> <br />6번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건강상태는 양호합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실이 확인되면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국내 첫 사람 간 '2차 감염'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3번 환자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산 일대를 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3번 환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2차 감염이 확인된 나라는 일본과 타이완, 독일 3개 나라이고, 베트남도 '2차 감염'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생활을 한 능동 감시자 2명에게서 확진 사례가 발견되고, 처음으로 2차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앞으로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진호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1310911365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